배우 장미인애가 자신을 둘러싼 유흥업소, 스폰서 의혹 논란에 직접 입을 열면서 해명했다.
1일 오후 장미인애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폰서 제의는 많이 온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냥 넘어가지만, 이번에는 새해 초부터 날아온 메시지라 나를 화나게 해 대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흥업소 출근 보도'와 관련, "악의적인 허위 제보"라면서 "지난해 12월에는 중국에 있었다. 올 1월 초에 한국에 들어왔다. SNS에 게재된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언론사는 현재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고소도 불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앞서 장미인애는 지난달 31일 개인 SNS에 스폰서 제안을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 캡처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장미인애에게 "재력가와 스폰서를 연결해주는 에이전트"라고 자신을 소개한 누리꾼은 "저희 고객분께서 그쪽분한테 호감이 있으시다고 해서 연락드린다. 생각해보시고 답주시면 세부조건 설명드려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미인애는 "꺼져 XX아"라고 답장을 보낸 메시지 내용을 SNS에 업로드했다.
사실 장미인애의 '스폰서 제안' 폭로는 2년 전에도 한 차례 있었다. 그는 지난 2018년, 개인 SNS를 통해 스폰서 제안을 받았던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거절했다. 당시 장미인애는 "내가 배우 인생에 이런 쪽지를 받다니. 한 두 번도 아니고 맞고 싶냐? 앞에선 말도 못 걸 것들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03년 MBC '논스톱4'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장미인애는 2013년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지만,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에 연루되면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KBS 2TV '동네 변호사 조들호 시즌2:죄와 벌'에 등장해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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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장미인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