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 엔딩’ 조수민과 김건원이 계약 결혼을 계획한다.
1일 오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웹드라마 ‘또 한번 엔딩’(극본 정수윤, 연출 박단희)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또 한번 엔딩’은 신혼부부 전세 대출을 받기 위해 결혼을 결심한 비혼주의자들의 아찔한 결혼 사기 로맨스.
시작부터 차인영(조수민 분)의 안타까운 사연이 시선을 끌었다. 8개월도 아닌, 고등학교 때부터 8년이나 만난 남자친구 유찬희(강희 분)에게 차인 것.
이에 차인영은 “앞으로 나한테 결혼하자고 입 터는 남자들 다 죽인다”고 소리를 지르며 괴로워했다. 전 남친의 부재로 충격받은 인영은 180도 달라진 가치관을 드러냈다.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하지 않겠다는 것.
그녀는 고소혜(김민아 등) 친구들에게 “그냥 우리 다 결혼하지 말자”며 “실버타운 들어가서 살자. 요즘은 내 인생이 개막장 드라마라 눈에 뵈는 무서운 것도 없다”고 포기한 듯한 멘트를 던졌다.
인영은 이어 “나 ‘자만추”라고 했고 친구들이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냐”고 묻자 “아니. 자보고 만남 추구”라고 대답해 충격을 안겼다.
차인영은 "그러니까 내가 어떤 사람이랑 계약 결혼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녀의 생각은 과거와 달리 “결혼은 원래 미친 짓이다”로 바뀌어 있었다.
마지막에 도윤수(김건원 분)가 차인영에게 “나랑 해요, 계약 결혼”이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잡았다.
두 사람의 계약 결혼 과정이 얼마나 흥미진진하게 그려질지 관심을 모은다. 2월 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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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또 한번 엔딩'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