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김재영이 다정하게 앉아있는 설인아, 이태선의 모습에 화를 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 69, 70회에서는 "화났냐"라는 설인아(김청아 역)의 말에 "아니다"라고 퉁명스럽게 말하는 김재영(구준휘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재영은 지구대 앞 벤치에 나란히 앉아있는 설인아, 이태선(강시월 역)을 바라보면서 질투심을 드러냈다. 특히 김재영은 "설인아와 같이 아침 먹기로 했다"는 이태선의 말에 "취소됐다. 나랑 먹을 거다"라면서 눈살을 찌푸렸다.
이후 김재영과 아침 식사를 한 설인아는 "어머니는 어떡하고 계세요?"라며 나영희(홍유라 역)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에 김재영은 "모른 척 한다.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평소처럼 날 대한다. 편지 이야기는 안 한다"면서 진호은(구준겸 역)의 죽음을 언급했다.
그러자 설인아는 "최대한 맞춰 드려요. 먼저 말씀하시기 전까지"라며 김재영과 나영희를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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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