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현빈과 손예진이 남한에서 극적 재회한 가운데,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손예진(윤세리 역) 집에서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는 현빈(리정혁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예진은 자신의 집에 불쑥 찾아온 박형수(윤세형 역), 윤지민(고상아 역)과의 대화를 마치고 현빈과 포옹했다. 손예진은 "이게 낫네. 조용하고 따뜻하고. 어쩐지 화가 풀리네"라며 현빈에게 위로 받았다.
하지만 현빈은 오히려 자신이 더욱더 화를 내면서 "뛰쳐 나갈 뻔 했소. 그렇지만 잊지 마시오. 인생에서 절대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사람은 미운 사람이 아니고 좋은 사람이오"라면서 "미운 사람 가슴에 담고 살면 내내 생채기 나고 아프고 당신만 손해다. 누구보다 싫어하지 않소, 손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예진은 현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쵸. 나 사업하는 사람이라고. 손해보는 거 제일 싫어"라고 전했다. 이에 현빈 역시 "그럼 좋은 사람만 가슴에 품고 사십시오. 그래야 잘 살 수 있으니"라며 다시 한 번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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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사랑의 불시착'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