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깊어진 러브라인→가까워진 오만석의 위협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2.01 22: 37

 '사랑의 불시착' 현빈과 손예진의 러브라인이 북한에 이어 남한에서도 불타올랐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손예진(윤세리 역)의 집과 백화점 등을 돌아다니며 '현실커플'의 면모를 자랑한 현빈(리정혁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남 길거리에서 현빈을 만난 손예진은 "난 이런 꿈 안 좋아한다"며 울먹였다. 하지만 현빈은 "꿈 아니오. 장담하오"라고 말한 뒤 손예진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현빈은 "얼굴은 왜 이러냐. 다쳤냐"라는 손예진의 말에 "일 없소"라며 해맑은 미소를 보였다. 특히 현빈은 "내가 다른 건 다 믿어도 리정혁 씨 일 없다는 이야기는 안 믿는다"는 손예진에 "정말이오. 아무 일도 없었소"라며 다시 한 번 껴안았다. 

손예진은 "어떻게 여기 있냐"면서 "나 때문에 탈북한 거예요? 아예 온 거예요? 강북에서 강남 넘어온 것도 아니고. 어떻게 왔냐"고 재차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손예진은 "난 그동안 왜 그렇게 오래 있었던 건데?"라며 당황했다. 
이에 현빈은 "막 쉽게 넘어온 건 아니다"라면서 "조철강. 그 자가 여기 내려와있소. 그 자가 그동안 저질렀던 일들로 처벌을 받게 됐는데 호송되다가 사라졌다. 그 자가 여기 온 목표는 당신이다"라며 오만석(조철강 역)이 남한에 왔다는 사실을 알렸다. 
손예진은 "그러니까 조철강이 나 어떻게 할까봐 여기 온 거라고? 나 때문에?"라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하지만 현빈은 "그 자가 당신만 공격하겠소? 나와 내 집안까지 공격할거요. 당신 때문만에 온 건 아니오"라고 대답하면서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손예진은 현빈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조철강이 1차적으로 나를 노리는 거라면 나를 지켜야겠네. 그러려면 꼭 같이 있어야겠네. 꼭 붙어서"라면서 의미심장한 눈빛을 드러냈다. 또 손예진은 "다른 사람 눈에 띄면 안 된다. 누가 우리 얘기 못 듣고, 남들이 못보게 사방이 꽉 갇혀있는, 우리 둘 만의 은밀한 공간으로 이동하는 수밖에"라며 현빈의 얼굴을 목도리로 감싼 채 집으로 이동했다.
손예진은 자신의 집 도어락에 지문 등록을 새롭게 했다. 현빈의 지문도 등록해줬다. 손예진은 "금방 떠나겠지만 여기 있는 동안은 나랑 같이 다녀야 하니까 이쪽 스타일로 바꿔보는 게 어때요?"라며 쇼핑을 예고했다. 
백화점에 방문한 손예진은 "남한 사람으로 변신하자"며 현빈의 슈트를 골라줬다. 현빈은 손예진의 추천으로 버건디 컬러의 슈트를 착용했다. 이에 손예진은 만족한 눈빛을 드러내면서 심쿵했다. 하지만 옷 가게 직원이 현빈에게 접촉하자 손예진을 질투했다. 그러면서 블랙 슈트를 추천했지만, 이 또한 잘 어울렸고 직원의 칭찬이 계속되자 손예진은 또 다른 슈트를 제안했다. 
손예진은 회사 고규필(홍창식 역)에게 현빈을 "새로운 보디가드"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새롭게 열애를 시작하냐"는 고규필의 말에 손예진은 뻘쭘한 듯 미소를 보이면서 현빈의 눈치를 봤다.
이에 손예진은 엘리베이터에서 스스로 "스캔들이 많이 난 편은 아니었다"면서 현빈에게 실토했다. 현빈은 "물어본 적 없다"고 정색했다. 이후 손예진은 "이젠 그럴 일 없다. 눈이 높아졌잖아"라면서 현빈과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고규필은 현빈을 따로 불러냈다. 그는 "여기서 우리와 같이 밥 먹으면 된다"며 샌드위치를 건넸다. 하지만 현빈은 "윤세리 대표와 함께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고규필은 "우리 대표는 겸상 안 한다. 밥 혼자만 먹는다. 옆에 누구 있는 거 싫어하고, 말 시키는 것도 싫어한다. 콜라도 이런 거 안 먹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현빈은 "잘 먹던데?"라며 고개를 갸웃했다. 
이후 현빈은 "내가 여태 취향을 잘 몰랐나"라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손예진은 "직원들은 닭알 취향까지 알던데"라는 현빈의 말에 "내 취향 다 알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손예진은 "내 취향은 리정혁"이라고 전했고, 현빈은 창밖을 바라보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현빈은 손예진 사무실에 앉아 실제 커플 못지않은 데이트를 즐겼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 때, 손예진 회사 보안팀으로 취업한 오만석이 사무실 입구 문틈으로 얼굴을 내비쳤다. 이후 현빈은 "브로커와 조철강이 만나기로 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오만석을 찾아 나섰다. 
현빈은 자신에게 연락한 번호를 추적하면서 의문의 공간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내 수많은 무리들이 칼을 들고 현빈을 위협했다. 손예진 역시 퇴근길에 오만석 곁을 스쳤다. 두 사람 사이에 위험한 기운이 다가왔음이 예고된 셈. 
결국 손예진은 지하주차장에서 오만석을 만났다. 자신의 차 안에 오만석이 숨어있는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 손예진은 휴대폰을 꺼내면서 도망쳤다. 오만석 또한 손예진 뒤를 쫓으면서 추격전을 펼쳤다. 
하지만 손예진은 오만석을 피하다가 휴대폰을 떨어트렸고, 손예진은 오만석을 피해 주차관리실에 숨었다. 숨 죽이고 CCTV를 바라보고 있던 찰나, 현빈이 손예진에게 전화를 했는데 오만석이 휴대폰을 주우면서 두 사람의 통화가 이뤄졌다. 
오만석은 "윤세리랑 같이 있다"면서 "전화 끊지 말고 당장 오라"고 말했다. 이에 현빈은 두 손을 들고 오만석과 접촉을 시도했다. 때마침 지하주차장 불이 꺼졌고, 손예진은 "조철강 말은 다 거짓말이다. 총도 있다. 난 괜찮으니까 일단 도망가라"고 소리쳤다. 
손예진의 목소리를 듣고 위치를 추적한 현빈. 그는 손예진과 조우하면서 오만석과의 싸움이 계속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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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사랑의 불시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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