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이 오정세에게 고개 숙였다.
1일 방송된 SBS금토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변치훈(박진우)를 위해 고개를 숙인 백승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승수(남궁민)는 홍보팀장 변치훈(박진우)가 감사팀에 끌려가자 권경민(오정세)을 찾아가 감사팀을 이용한 이런 리더십 상당히 비열하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감사팀에 진행하는 과정을 다 지켜보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권경민은 "부탁해야지. 고개 숙여야지"라고 대답했고 백승수는 고개를 숙이며 "부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한재희(조병규)는 "단장님이 뭘 잘못했다고 굽히냐. 그러지 말라"며 화를 냈다. 백승수가 고개를 숙인 덕분에 감사팀에 있던 변치훈을 빼냈고 변치훈은 백승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백승수는 "항상 늘 이랬다. 유대감이 내 발목을 잡았다. 내 주변 사람들이 이렇게 된다. 죄송하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권경민은 드림즈 직원들의 보직을 옮겼다. 앞서 권경민은 백승수에게 "자체 감사로 돌렸으니까 백단장도 부탁을 들어달라. 부서 이동이 있어야 할 듯 하다. 그 밤톨이. 걔 이동시켜라. 집으로라고 말했고 백승수가 진송그룹 손자다라고 말했다. 이에 집이 아닌 부서 이동으로 마무리 됐던 상황.
이에 한재희는 백승수에게 찾아가 "이런 일을 혼자 정하진 않으셨을 거 아니냐"라며 불만을 토로했다.이에 백승수는 "어느 회사도 인사이동으로 이렇게 당당하게 와서 따지지 않는다.낙하산이라는 이야기가 도는데 실력을 제대로 보여줘라. 스카우트 팀에 양원섭(윤병희) 씨가 있는 곳이다. 거기서 버텨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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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