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조한선x하도권 약물 복용 No.. 조한선은 원정 도박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2.02 06: 54

'스토브리그' 조한선x하도권 두 선수 모두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
지난 1일 방송된 SBS금토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약물 스캔들로 의심받은 두 사람이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그려졌다.
이날 약물 스캔들이 터지자 권경민(오정세)는 바이킹스로 이적 후 급격히 성적이 향상된 강두기(하도권)을 의심했다. 이에 장우석(김기무)를 불렀고 장우석 역시 "현재 강두기 선수가 거론 된다."고 전했다.  이어 장우석은 권경민에게 강두기 영상을 보여주며 실력이 향상 돼 약물 복용 이야기가 나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킹스 단장 김종무(이대연)는 임동규(조한선)를 불러 고 서운한 마음을 털어냈다. 바이킹스 단장 김종무(이대연)는 임동규(조한선)을 불러 "특별한 고민 같은 건 없냐. 오해 하지는 말고 동규 당신이 너무 잘해서 생기는 오해다."라며 약물 복용 이야기를 돌려 말했다. 
이에 임동규는 "저는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김종무는 "아닌 건 아는데 확실하게 이 소문을 좀 잠재우면 좋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레 다시 말을 꺼냈다. 이에 임동규는 일어나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다시 훈련에 임한 임동규는 약물 스캔들로 선수들이 자신을 향해 비꼬자 화를 냈고 자신에게 약물을 가지고 접근했던 브로커를 떠올렸고 계속되는 협박 전화로 괴로워했다. 
이후 권경민은 약물 스캔들로 인해 여파가 커지자 사장단 회의에 참석했고 그곳에서 처벌을 강하겠다. 하지만 자진신고를 할 경우 처벌을 줄여주겠다라는 의사를 표현했고 야구 프로를 맡은 김영채(박소진)은 "드림즈에서는 약물 복용하는 사람이 없다는 뜻 아니냐. 저렇게 강력하게 나오는 것 보면"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습을 TV로 지켜본 한재희는 '이건 드림즈를 위한 게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고 백승수는 "아마도 강두기 선수가 약물을 복용한 걸로 아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권경민은 강두기가 약물을 복용했다는 걸 확신하고 팀을 해체하기 위해 더 강력하게 발언을 했던 것. 
하지만 자진 신고 기간이 지난 뒤 야구협회에서는 약물 복용한 구단과 선수들을 공개했고 강두기, 임동규 모두 약물을 하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당황한 권경민은 장우석에게 "누락될 확률은 없는 거냐. "고 물었고 장우석은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권경민은 "뭘 또 이렇게 야구를 잘해"라며 빈정댔고 그순간 백승수가 들어와 "TV봤냐 우리팀은 한 명도 없다. 드림즈가 야구는 못해도 약물은 모르는 상대적으로 은혜로운 팀이라서 사장님도 기쁘지 않냐”라고 말하면서 “사장과 단장이 생각이 비슷한 거 요즘 사람들은 케미가 좋다고 말하는 것 같다”라며 권경민을 자극했다. 
약물 복용을 하지 않은 임동규는 명예를 회복했다. 하지만 강두기가 임동규를 따로 불러냈다. 강두기는 임동규에게 “당당하게 살 수는 없는 거냐. 난 마운드에 들어설 때 내가 부끄러운게 있으면 공 제대로 못 던진다. 그래서 난 부족해도 인생 똑바로 살려고 노력한다. 너 약물 앞에서는 당당해도 정말 부끄러운게 없는 거냐. 있으면 털어내라”고 조언했다. 
이에 임동규는 곧장 바이킹스 단장 김종무를 찾아가 무릎을 꿇은 뒤 야구협회로 가 "마카오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라며 자진 신고했다. 그동안 임동규에게 걸려온 전화는 원정 도박 때문이었던 것. 
이후 임동규의 원정도박이 빅 이슈가 됐고 임동규는 72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 이에 백승수는 임동규를 찾아가  “드림즈에서 은퇴하겠나. 대신 어두운 과거를 청산해야 한다. 불량한 친구들을 멀리하고 저를 존중해야 한다. 야구 잘하는 것 말고는 다 바꿔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동규는 “드림즈에 가겠다”고 답했고, 백승수는 “김종무 단장과 협상 시작하겠다”라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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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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