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 스폰서 폭로→사망설+성형설 발끈.."서러워 눈물나"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2.02 12: 22

배우 장미인애가 스폰서 폭로에 사망설까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인생 굴곡을 겪으면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그에게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장미인애는 최근 “안녕하세요 저희는 재력가분들과 스폰서를 연결해드리는 에이전트입니다. 불쑥 메시지 보내드려 죄송합니다만 저희 고객분께서 그쪽분한테 호감이 있으시다고 해서 연락드립니다. 생각해 보시고 답 주시면 세부조건 설명드려 보겠습니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받았다. 
이에 장미인애는 “꺼져 병신아”라고 단호하게 대처했다. 2년 전인 2018년에도 그는 “내가 배우 인생에 이런 쪽지를 받다니. 한 두 번도 아니고 맞고 싶냐? 앞에선 말도 못 걸 것들이”라며 스폰서 제안을 받았던 메시지를 폭로하며 공개적으로 발끈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상대적으로 투약 횟수가 적었던 방송인 현영에 대해서는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했다. / baik@osen.co.kr

논란이 커지자 장미인애는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 것. 넌 이것을 감당할 수 있고 충분히 이겨낼 수 있으며 지금을 지나며 더 찬란해질 테니까. 잊지 말아. 포기하고 싶은 지금도 넌 잘 해내고 있다는 것과 앞으로도 잘 해낼 너라는 것을. 그러니까 넌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과 너의삶, 참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는 내용의 에세이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와 함께 “오늘도 나의 손을 붙들어 주시기 원합니다. 나는 연약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강하십니다. 나의 모든 힘의 근원이 주님이심을 믿고 찬양합니다. 이 손을 붙들고 오늘도 하루를 나아갑니다. 주님의 손으로 만지는 모든 것이 회복하듯 나도 그러하게 하소서”라는 성경 구절도 SNS에 남겼다. 
무엇보다 그는 “특정 사이트에서 누나가 죽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데 혹시 고소하실 마음 있으면 PDF로 보내드려도 될까요”라는 팬의 메시지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내가 죽길 바라니? 더 잘 살게요. 관심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만큼 버티는것도 다 이유가 있는 거야”라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번에 다시 스폰서 폭로 논란이 불거지며 일부 악플러들은 그의 성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장미인애는 “성형 안 했다. 내가 스트레스에 위경련 와서 쓰러져서 눈이 퉁퉁 부을 정도로 집에 있다가 서러워 눈물이 나더라. 기사 날까 봐 병원도 못가는 우리들의 심정을 아세요?”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성형?? 부모님이 주신 얼굴이야! 언제는 살 빼라며 살빠져도 지랄 역할에 맡게 사는 게 우리 직업이고 책임은 내가 지며 살아가는 게 인생이다. 제대로 알고 댓글 다세요. 관심은 고마운데 내가 언플하는 거 아니니까 더 잘 살게. 내 후배들 생각하며 자는 시간도 아까워서 뭐든 하며 더 잘 살게요. 그러니 어디 더 해봐”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숭의여대 무용학과 출신인 장미인애는 2003년 ‘논스톱4’를 시작으로 ‘레인보우 로망스’, ‘소울메이트’, ‘행복한 여자’, ‘복희 누나’, ‘보고 싶다’ 등에 출연해 청순하면서 매혹적인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3년 프로포폴 불법 상습 투약 혐의에 연루되면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고 지상파 3사 출연 금지 처분을 받았다. 그러던 지난해 KBS에서는 출연금지가 풀리며 '동네 변호사 조들호 시즌2:죄와 벌’을 통해 오랜만에 연기 활동을 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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