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아나운서의 SBS 퇴사가 결정되면서 그가 진행하던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마지막 방송을 하면서 그동안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2일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뽀디가 보내는 끝인사. 뽀디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는 글과 박선영 아나운서가 청취자들에게 남긴 마지막 인사가 게재됐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제 방송 들으며 힘 얻었다고 말씀들 많이 하시던데, 제가 더 그랬다. 제가 더 많이 고맙다”며 “웃으며 안녕하고 싶었다. 오늘이 정말 마지막이다. 찾아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박선영 아나운서는 “새로오는 장예원 아나운서 많이 떨릴 것 같다. 반갑다고 환영 많이 해달라”며 “정말 정말 정말로 마음 먹은대로 다 잘될거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연들, 여러분이 그리울 때마다 꺼내보겠다”고 덧붙였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2일 오전 방송된 ‘씨네타운’을 끝으로 하차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영화 ‘안녕 헤이즐’ 대사를 인용해 “얼마나 고마운지 말로 표현 못 하겠다. 우리에게 주어진 작은 무한대는 세상을 다 준다 해도 안 바꾼다. 유한한 날들 속 무한을 줬고,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하 박선영 아나운서 ‘씨네타운’ 마지막 인사 전문
제 방송 들으며 힘 얻었다고 말씀들 많이 하시던데, 제가 더 그랬어요. 제가 더 많이 고마워요. 박선영의 씨네타운. 이제 30분 밖에 안 남았네요. 웃으며 안녕하고 싶었어요. 오늘이 정말 마지막이네요. 찾아와줘서 고마워요. 새로 오는 장예원 아나운서 많이 떨릴거예요. 반갑다고 환영 많이 해주세요. 정말 정말 정말로 고맙습니다. 마음 먹은대로 다 잘될 거예요. 언제나 영화처럼.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연들, 여러분들이 그리울 때마다 꺼내볼게요. 뽀디올림.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