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와 유아인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봉쇄된 중국 우한 시민들을 위로했다.
송혜교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기도하는 이모티콘을, 유아인은 “1111. We are human. We are earth. We are one”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더불어 동영상을 올렸는데 이 동영상 속에는 지구 모형 위에 ‘LOVE FOR HUMAN’이라는 글이 적혀있다. ‘HUMAN’의 ‘W’와 ‘H’가 뒤집혀 자리를 바꾸며 ‘WUHAN’이 된다. 이는 ‘LOVE FOR WUHAN’이라는 메시지로 바뀐다.
송혜교와 유아인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우한 지역이 봉쇄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한 시민들을 위로한 것.
송혜교, 유아인은 같은 소속사 식구이고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는 관계다. 유아인이 자신의 SNS에 우한 시민들을 위로하는 동영상에 게재한 것에 이어 중국 영화에 출연하는 등 중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송혜교도 이 동영상을 게재했다.
누리꾼들도 “이 상황이 빨리 진정됐으면 좋겠다”, “우리도 같이 응원한다”,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폐렴의 일종으로 중국은 물론 전세계로 확산되며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중국 연예계 스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에 도움을 주고자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중화권 인기 스타 주걸륜, 쿤링 부부는 5억 원을 기부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국내에서도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연예계에는 비상이 걸린 상황. 여자친구와 펜타곤은 컴백 팬쇼케이스를 비공개로 진행하거나 취소했다.
또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준비했던 행사를 내외빈 초청 없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는 등 행사를 최소화하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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