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규가 '끼리끼리' 게임을 진행하면서 속마음을 고백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끼리끼리에서는 멤버들을 울고 웃게 만든 성향 검증 테스트 현장이 공개됐다.
평정심 테스트를 위해 종이로 밀가루를 옮기는 게임을 했고, 박명수, 인교진, 광희, 성규가 한 팀을 이뤘다. 키 221cm 하승진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얼굴은 밀가루 범벅이 됐고, 상대팀 장성규는 "일단 재미는 시작됐다", 은지원은 "이거 보다 더 심한 벌칙이 있냐"며 웃었다.
인교진은 "승진아 위에서 꽂지마라, 밑에서 꽂아"라고 했지만, 하승진은 "형, 웃겨서 게임이 안 될 것 같다"며 자리를 교체했다. 몇 번의 자리를 교체했지만, 평점심을 찾지 못하고 엉망진창으로 게임을 끝냈다. 인교진은 "승진이가 밀가루를 떨어뜨리면 폭포수가 떨어지는 것 같다"고 했고, 상대팀 은지원은 "이 분에게 박수를 치고 싶다"며 위로했다.
광희는 "성규는 이 프로그램 출연을 약간 후회하는 것 같다"고 했고, 성규는 "'끼리끼리'가 왜 나를 섭외 했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오늘 게임을 하고 나서 아직도 이해를 못하겠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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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끼리끼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