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美 '복면가왕' 러브콜..'블랙스완' 춤 이어 가창력 극찬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2.02 19: 27

방탄소년단 지민을 향해 미국판 ‘복면가왕’이 러브콜을 보냈다. 
2일(한국 시각) ‘더 마스크드 싱어’의 새 시즌에 나와야 할 10명의 셀럽’이라는 제목의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매체는 존 트라볼타, 애슐리 티스데인, 제이미 린 스피어스, 브래들리 쿠퍼 등과 함께 방탄소년단 지민을 언급했다. 
‘더 마스크드 싱어’는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의 미국판이다. 닉 캐넌의 진행으로 2019년 1월 2일 첫 방송돼 시즌3까지 이어지고 있다. 시즌3는 미국에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 지민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jpnews@osen.co.kr

제작자는 “‘더 마스크드 싱어’ 시즌1을 론칭할 때 방탄소년단이 트위터와 유튜브를 통해 홍보해 준 덕에 굉장히 많은 '좋아요'를 받고 관심을 얻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에게 러브콜을 보내 전 세계 아미 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매체는 “방탄소년단에 지민이 나오면 훌륭할 것 같다. ‘복면가왕’에 정국만 출연했고 지민은 패널로 나간 적은 있지만 경연 무대에 선 적은 없다”고 멤버 지민을 콕 찍었다. 
이어 “‘더 마스크드 싱어’에 방탄소년단 출연설이 나돌았다. 마침내 그들 중 한 명이 마스크를 쓸 때가 온 것 같다. 지민은 가창력이 뛰어나고 보컬이 부드럽다. 방탄소년단이 워낙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룹이라 출연이 쉽진 않겠지만 절대 안 된다고 하지 말길”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지민은 보컬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적으로도 최근 전 세계의 조명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미국 CBS 인기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에 출연해 신곡 ‘블랙 스완’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는데 단연 지민의 퍼포먼스가 화제를 모았다. 
지민은 부드럽고 우아한 몸짓으로 블랙 스완의 날갯짓을 완벽히 재현했고 고혹적 섹시미로 모태 매력을 뿜어냈다. 멤버 중 유일한 현대무용 전공자인 까닭에 그의 퍼포먼스는 더욱 돋보였다. 덕분에 지민은 미국 지상파 방송 후 실시간 트렌딩을 점령하고 100만 이상의 트렌딩 언급량을 쏟아내며 수십 개국 트렌드를 장악했다. 
"지민은 중력이 없는 것처럼 춤을 춘다','지민은 몸의 연주자이며, 그는 발걸음으로 감정을 이끌어 낸다',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예술 작품이다.', '정말 경이롭다.'는 등 뜨거운 반응이 끝없이 쏟아지기도. 오는 21일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컴백을 앞두고 지민의 글로벌 포스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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