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우종이 KBS 쿨FM 'FM대행진' DJ를 맡는다.
2017년부터 '박은영의 FM대행진'을 진행해온 박은영 아나운서의 KBS 퇴사로, 오는 17일 월요일부터 방송인 조우종이 'FM대행진'의 바통을 이어받아 아침 출근길 청취자들과 만나게 됐다.
지난 2005년 KBS 공채 31기 아나운서로 데뷔한 조우종은 '좋은나라 운동본부', '주주클럽', '위기탈출 넘버원', '퀴즈 대한민국', '영화가 좋다', '1대 100' 등을 통해 시청자들로부터 사랑 받아왔고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중계' 등 굵직한 스포츠 중계를 맡아 활약했다. 2016년 프리선언 후에도 '차트를 달리는 남자', '별일 없이 산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를 만나왔다.
지난 2015년~2016년 KBS 쿨FM '조우종의 뮤직쇼'를 진행하며 ‘쫑디’로 사랑받았던 조우종은 이미 라디오 진행자로서도 뛰어난 재치와 진행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쫑디’와 'FM대행진'과의 인연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조우종은 2009년 황정민 아나운서가 출산휴가로 자리를 비운 세 달 동안 '황정민의 FM대행진'을 진행했으며, 지난 1월 박은영 아나운서의 휴가 시에도 '박은영의 FM대행진' 스페셜DJ로서 목소리를 들려준 바 있다.
'FM대행진'은 1975년 당시 동양방송의 라디오 채널 동양FM (현 KBS 쿨FM)에서 첫 방송을 시작해, 이숙영, 최은경, 황정민, 박은영 등 많은 DJ들이 거쳐 간 최장수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돌아온 쫑디’ 조우종과 새롭게 시작하는 '조우종의 FM대행진'은 오는 17일 월요일부터 매일 아침 7시 방송된다. ‘KBS 쿨FM' (수도권 주파수 FM 89.1 MHz) 및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KBS 콩‘과 ’KBS My K'를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