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영이 열애설 이후 개그맨 유민상에게 '처제'가 많이 생겼다고 밝혔다. 더불어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김하영은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DJ 김태균은 "오랜만에 나오셨다. 저번에 왔을 때 유민상과 열애설 기사가 많이 났다. 싫진 않았나"라고 묻자 김하영은 "(유민상은)너무 좋으신 분이다"라고 대답하며 웃어보였다.
또한 김하영은 열애설과 관련된 주변의 반응에 대해 “부모님은 유민상의 인상이 좋다고 하시더라”며 "'개그콘서트' 녹화하러 가면 대기실에서 개그우먼 분들이 '언니, 우리가 다 처제'라고 한다. 많은 처제 분들이 생기신 것 같아 좋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김하영은 "이상형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배우 이재윤을 꼽으며 말에 "운동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주짓수를 하시더라"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육상선수 출신이기도 한 이재윤은 JTBC '무정도시', 영화 '나쁜녀석들-더 무비' 등의 작품에서 수준급 액션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 김하영은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고정 출연하며 유민상과 열애설과 결혼설을 소재로 해 코너를 꾸미고 있다.
오는 8일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에서는 유민상과 김하영의 코너 ‘절대(장가)감 유민상'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 7일 촬영을 위해 턱시도를 멋지게 갖춰 입은 유민상과 순백의 웨딩드레스 자태를 자랑하는 배우 김하영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개그콘서트’에서 또 다시 ‘n번’의 결혼식을 올리게 된 김하영은 유민상의 박력있는 리드로 촬영장을 도망치며 모두를 당황케 한다고. 영화 속 한 장면과도 같은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더한다.
최근 OSEN과 만난 김하영은 유민상과 열애에 대해 "'서프라이즈’ 팀도 신이 났다. 제작진, 배우들이 모두 물어볼 정도였다. 신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장난치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라며 "특히 이름으로 궁합을 보기도 했는데, 유민상이 나를 좋아하는 정도가 32%로 나왔다. 다들 그렇게 장난도 치면서 재미있게 그 상황을 받아들인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김하영은 “‘컬투쇼’에도 열애설 때문에 게스트로 초대한 게 아닌가 싶다. 방송을 마칠 때 ‘유민상은 내 남자다’라고 외치는 벌칙을 받았다. 이후 ‘개그콘서트’ 촬영장에서도 ‘유민상은 내 남자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부터는 대기실에 같이 앉아만 있어도 묘한 눈빛으로 바라보더라. 우리는 웃어 넘기고 하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하영은 “열애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 다들 헷갈려 하시는 것 같다. 사람 일은 모르는 거 아니냐”며 “주변 사람들도 그렇고, 부모님까지도 유민상이 괜찮은 사람 같으니 만나보라고 권유를 하더라. 다들 기대하는 반응이라서 진짜 정분이 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웃었다.
한편, 김하영은 매주 일요일 오전에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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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KB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