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원 대 강릉 매물을 찾아나섰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복팀의 유세윤x양세형과 덕팀의 노홍철x이미도가 강릉의 매물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핑숍을 운영하는 의뢰인은 합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가족들은 양양과 비교적 가까운 강릉에서 살기를 바랐고 남편 직장에서 차량으로 30분 이내의 지역을 희망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해 층간 소음 걱정 없는 곳, 반려동물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작은 마당을 원했다.
두 아들은 마음껏 놀 수 있는 구조가 특이한 집을 바랐다. 예산은 매매 또는 전세가로 최대 4억 5천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과 양세형이 복팀의 코디로 나섰다. 두 사람은 고요한 전원주택 단지로 향했다. 양세형은 이 매물의 이름은 '카페 인 더 하우스'다라고 소개하며 태사자의 노래를 흥겹게 불렀다. 이어 집이 공개됐다. 화이트 톤의 넓은 거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방과 거실이 일체형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충분한 수납공간도 확보 돼 있었다. 방만큼 널찍한 다용도실과 천장이 목재로 된 화장실이 있었다. 이어 창고처럼 쓸 수 있는 아지트 공간이 있었다. 이에 양세형은 아이들이 놀긴 좋은 곳이라며 만족해했고 게스트룸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늑한 방을 공개했다.
이후 두 사람은 2층으로 향했고 2층 역시 1층처럼 넓은 거실이 있었다. 이어 넓은 테라스와 안방, 욕조가 딸린 화장실이 있었다. 양세형은 테라스를 카페처럼 꾸며도 좋다고 말했고 이 모습을 보던 덕팀 역시 "집 안에 카페가 대체 몇 개인 거야"라며 감탄했다.
아이들 방 역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을 만큼 넓었다. 양세형은 가벽을 세워 각자의 방으로 사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계단 앞에 아이들 전용 화장실이 있었다. 양세형은 "2층이지만 복층이 있다. 이 집의 특징이다. 가벽이 싫으면 이곳을 사용해도 된다. 다만 난방이 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유세윤은 층고가 높다고 말했고 양세형은 창도 크게 나 있고 층고도 높아서 복층 같지 않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톳마루와 넓은 마당과 남편 직장까지 25분인 '카페 인 더 하우스'의 가격은 매매가 3억 8천만원. 이에 양세형은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다"라며 만족해했다.
두 사람은 두 번째 매물이 있는 강릉시 난곡동 '숨바꼭질 인 더 하우스' 로 향했다. 양세형은 "이런 재미있는 집은 없을 거다"라며 호언장담했다. 집을 들어가자 복도가 양갈래로 나뉘어져 있었다. 오른쪽으로 이동해 내려가면 아지트 같은 주방과 넉넉한 수납공간이 있었다.
이어 루프탑과 방 2개를 연결한 듯한 넓은 방이 눈길을 끌었다. 방 아래에 또 방하나가 있자 유세윤은 "여기는 키즈 카페 인 더 하우스다. 너무 재밌다"라며 환호했다. 이에 김숙은" 그곳에서 주방을 가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지 않냐"고 물었고 이미도 역시 "자다가 물을 마실 텐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양세형은 중간에 물을 놔두면 된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복층은 수납장으로 꽉 차 있었다. 양세형은 "이곳을 활용해 공부방으로 만들어도 좋다"고 말했고 유세윤은 "게스트룸으로 활용해도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 매물은 전세가 3억원.
덕팀은 노홍철과 이미도는 강릉시 사천면 샛돌 전원마을로 향했다. 두 사람은 하나인듯 두 채 같은 하우스 '공과 사 분리주택'을 선보였다. 문을 열자 어마어마한 층고와 스튜디오를 방불케하는 넓은 공간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노홍철은 공적인 공간을 먼저 공개했다. 양쪽이 통창으로 시원한 공간감을 주었고 서까래와 간접 조명으로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분위기 있는 서재 공간이 공개됐다. 이에 복팀 역시 "좋다."라며 감탄했다. 거실 역시 화이트 블랙 톤으로 깔끔한 디자인으로 갖춰져 있었고 메인 주방 옆에 보조 주방이 하나 더 구비해 있었다.
보조 주방 옆에는 널찍한 세탁실이 있었다.
이에 김숙은 "드라마 회장님 댁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사적인 공간으로 발길을 옮겼다. 화이트 톤의 넓은 안방과 방만큼 큰 드레스룸, 샤워부스와 편백 나무 천장 을 완비한 화장실이 있었고 그레이 & 우드, 욕조가 있는 건식 화장실까지 공개됐다.
두 사람은 꽈배기 계단을 올라 복층 공간으로 이동했고 복층 역시 공간이 2개로 분리 돼 있었다. 이에 이미도는 "정말 특이하다. 아이들이 좋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가족수와 맞는 천장 창이 시선을 끌었다. 이어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을 잇는 공간에 베란다를 설치, 공간 활용을 잘해놨다. '공과 사 분리 주택'은 매매가 4억 4천 3백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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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