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SK 산체스, 류현진과 토론토에서 만날 뻔 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2.10 10: 02

SK 와이번스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한 앙헬 산체스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같은 유니폼을 입을 뻔 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의 오프 시즌 전력 보강을 평가했다. 마운드 강화에 초점을 맞춘 토론토는 지난해 11월 밀워키 브루어스와 트레이드로 체이스 앤더슨을 영입했고 베테랑 우완 태너 로어크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야마구치 슌을 품에 안았다. 그리고 류현진에게 4년 8000만 달러를 안겨주며 화룡점정을 완성했다. 

앙헬 산체스 /sunday@osen.co.kr

토론토는 알렉스 우드와 산체스도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 그러나 둘 다 토론토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우드는 LA 다저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고 KBO리그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산체스는 일본 최고의 명문 구단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 매체는 "산체스는 2018, 2019시즌 KBO리그에서 에이스급 활약을 보여주기 전 활약은 미비했다"며 "2017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12⅓이닝을 소화했고 2011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마이너리그 무대를 전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산체스는 토론토를 비롯한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오퍼를 받았지만 결국 요미우리와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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