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가장 비싼 차를 몰고 있는 선수로 드러났다. 페라리의 ‘라페라리’로 115만 파운드(약 17억 6000만 원)에 달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EPL서 가장 비싼 차를 소유한 25명의 선수들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당당히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499대만 한정 생산된 것으로 알려진 라페라리를 보유해 같은 차를 가진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날)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의 주급은 14만 파운드(약 2억 1000만 원), 연봉은 728만 파운드(약 111억 원)로 알려졌다. EPL 전체 윙어 중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고액 연봉자다.
폴 포그바가 86만 6000 파운드의 가치를 지닌 맥라렌 P1을 보유해 뒤를 이었다. 손흥민의 절친한 팀 동료인 델레 알리는 36만 파운드의 롤 로이스 팬텀을 보유해 같은 종을 가진 로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EPL 최고 수준의 주급을 받고 있는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은 벤틀리 GTX(22만 9950 파운드, 약 3억 5000만 원)를 보유해 25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차를 사기 위해 가장 적은 시간을 뛰는 선수도 소개됐다. 주인공은 은골로 캉테(첼시)다. 단 10분 15초 만에 미니 쿠퍼S(2만 3395 파운드, 약 3600만 원)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