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또 한 명의 유망주를 유출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가 몸값 8000만 파운드까지 치솟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처럼 또 한 명의 어린 윙어를 분데스리가에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산초는 세계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물론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등이 산초를 노리고 있다.
최소 몸값 8000만 파운드(약 1234억 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산초는 당초 맨시티 유망주였다. 하지만 산초는 맨시티 1군 진입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기사에 따르면 맨시티는 2002년생 야이덴 브라프를 산초처럼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맨시티 23세 이하(U-23) 팀에서 뛰고 있는 브라프는 20경기에서 10골을 기록했다.
맨시티의 한 아카데미 관계자는 브라프에 대해 "그는 언젠가 8000만 파운드짜리 선수가 될 수 있다"면서 "그는 산초급 선수가 될 수도 있다. 만약 브라프 나이대 선수와 비교한다면 브라프 만큼 좋은 선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브라프는 지난 2018년 여름 PSV아인트호벤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기사는 오는 2022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 브라프지만 맨시티 1군 합류가 힘들어질 경우 다른 길을 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브라프의 가족들이 독일로 이적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