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이 출연해 기부 마라톤까지 완주하며 활약, 441명 학생들에게 기부를 성공, 출연료까지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 김남길과 함께 했다.
사부 김남길과 새학기 OT가 시작된 가운데, 멤버들이 만화방으로 향했다. 점심식사를 건 게임이 시작됐고, 모두 힘을 합쳐 그림을 맞혀야했다. 극적으로 이승기가 정답을 맞혀 식비 보조금이 전달됐고, 배고픔에 굶주렸던 멤버들은 환호했다. 음식을 기다리던 사이, 멤버들은 각각 만화책에 빠졌다.
특히 만화가 연기 아이디어의 원천이라는 김남길은 만화에 대해 "생각하고 상상하고 나도 모르게 창의력이 길러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걸음수를 충전시키자며 직접 챙겨온 팽이를 꺼냈다. 덕분에 모두 추억의 골목놀이에 푹 빠졌다.
계속해서 만보기 기부의 막판 스퍼트를 위해 배드민턴장에 도착했다.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김남길은 신개념 노룩공격부터 선수급 스매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게임의 완급조절까지 가능한 모습을 본 신성록은 "역시 나의 롤모델"이라며 감탄했다.
마지막 1점으로 식사당번 운명이 걸렸고, 예상치 못한 신성록의 역공으로 김남길과 신성록이 식사당번에서 제외됐다. 믿음으로 이룬 쾌거였다. 이로써 저녁당번은 양세형과 육성재가 당첨됐다.
만보기 중간점검을 했다. 현재 53명의 학용품을 획득했다. 학용품 기부를 위해 멤버들은 쉬는 시간에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멤버들은 북촌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했다. 양세형과 육성재는 '대패 삼겹살'을 저녁메뉴로 결정, 양세형은 백종원의 수제자답게 메인 셰프로 주방에서 요리를 시작했다.
노래방 기기를 보자마자 갑자기 분위기가 급 노래방으로 흘러갔다. 멤버들은 소찬휘 노래를 선택, 광란의 무대가 시작됐다. 특히 김남길 뿐만 아니라 이상윤, 신성록까지 배우 포스 안에 숨겨둔 반전미를 폭발, 하얗게 불태웠고, 순식간에 웃음으로 초토화가 됐다.
팀워크 원동력에 대해 김남길은 "드라마 시작 하기 전, 배우를 안 하거나 다른일을 찾으려 했던 배우들이 다 모여, 마지막일 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으로 모였다"면서 "서로 의지하고 좋은 결과로 웃었던 기억, 배우로서 갖는 고민으 함께 나누며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고 받았다, 그래서 팀워크가 좋았고 동료들이 잘 되니 정말 좋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특별한 마라톤을 언급 "김남길의 뜻대로 함께함과 사회성을 고취할 수 있는 이색마라톤을 준비했다"며 10분내 완주하면 걸음수를 3배로 인정해준다고 했다. 기부할 수 있는 학생수도 3배나 늘릴 수 있는 기회에 멤버들은 기뻐했다.
하지만 장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경악, 이색적인 장애물들이 가득했다. 마라톤 절반에 성공했고, 아슬아슬한 가운데 20초만이 남았다.
학용품이 달린 마지막 코스에서 멤버들이 호흡을 맞춰 걸었고, 마지막 스퍼트를 올려 9분 58초에 들어왔다. 10분 완주 미션을 달성하며 멤버들이 기뻐했다. 이로써 3배를 올려 총 441명 학생들에게 기부달성에 성공, 무엇보다 김남길이 방송말미 출연료까지 기부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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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