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이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17일에 방송된 JTBC '77억의 사랑'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함소원이 딸 혜정의 결혼을 상상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77억의 사랑'에서는 사랑의 장애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멤버들은 사랑의 장애물에 부딪혔던 경험을 이야기 했다.
러시아의 막심은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나를 많이 불안해하셨다. 내가 프리랜서라서 경제적으로 불안정하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함소원은 "한국은 정규직을 선호한다"라고 말했다.
핀란드의 줄리아는 "지금의 남자친구의 이모, 아버지가 술을 좋아하신다고 해서 엄청 열심히 마셨다. 술에 취했을 땐 신나서 노래방도 가자고 하셨는데 깨니까 낯설어 하시더라. 근데 지금은 엄청 잘해주신다"라고 말했다.
남아공의 지노는 "여자친구의 아버님의 명절에 만났다. 여자친구가 술을 잘 못해서 내가 옆에서 잘 챙겨줬다. 그랬더니 아버님이 나중엔 나를 한 번 안아주기까지 하시더라. 문자로 하트까지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인나는 "반대하면 그땐 늦다. 연애할 때 이미지를 잘 쌓아나가야 한다. 언젠가 결혼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나한테 잘한다고 이야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함소원에게 "딸이 남자친구를 데려오면 어떻게 할 것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함소원은 눈물을 보이며 "마흔 셋에 얻은 귀한 딸이다. 혜정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이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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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77억의 사랑'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