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박주영, “기성용 영입불발로 선수단 동요 없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2.18 21: 59

박주영(36, 서울)이 시즌 첫 경기서 결승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용수 감독이 지휘한 FC서울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2020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7분 터진 박주영의 결승골로 멜버른 빅토리를 1-0으로 제압했다. 서울은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경기 후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된 박주영은 “추운 날씨에 관중 여러분들이 많이 찾아주셨다. 선수들이 힘을 받아 열심히 했고, 좋은 결과를 낳았다. 만족하지 않고 다음 경기 좋은 결과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드리아노와 오랜만에 맞춘 호흡에 대해 박주영은 “발을 많이 맞춰봤다. 그 선수의 스타일과 장점을 잘 안다. 오늘 경기에서 장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수비를 벗길 스피드가 있는 선수라 잘 맞추면 더 좋은 결과가 날 것”이라 칭찬했다. 
기성용 영입 불발로 선수단에 동요는 없었을까. 박주영은 “선수들이 동요한 모습은 없었다. 이야기할 부분이 없다. 선수들이 외적인 이슈보다 오늘 경기를 잘 치르려고 준비했다. 거기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상암=김성락 기자 /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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