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열애고백 이유→그리 "父 여친 만나봤다. 잘 챙겨주시길"(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2.20 10: 40

방송인 김구라가 열애 사실을 고백한 이유를 밝힌 가운데 그의 아들 그리는 아빠의 열애 상대를 만나봤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얼음~땡!'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MC 김구라는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김광규에게 "많은 분들이 김광규 씨가 혼자 지내는 걸 걱정하고 있다. 그래서 좋은 분을 만나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광규는 "됐고"라고 잘라 말하며 "저는 김구라씨 여자 분이 너무 궁금하다"고 화제를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김광규의 반응에 잠시 당황한 기색을 보인 김구라는 "제가 나이가 있지 않냐. 이혼도 하고, 애도 스무 살이 넘었다. 그래서 함부로 얘기할 수 없었다"라먼셔 "그런데 주위에서 계속 엮으려 하니까 그 분들한테 실례라고 생각해서 얘기를 한 거다"라고 열애 고백을 한 이유를 솔직하게 들려줬다.

이를 들은 MC 김국진은 "내가 솔로였을 때도 매일 누구만 나오면 계속 엮지 않았냐"고 공격했고, 김구라는 "그걸 나는 이혼하고 나서 5년을 묵묵히 견뎠다. 이젠 나도 얘기할 때 됐지 않았냐"고 받아쳤다. 이를 보던 김광규는 "뭐든 해 본 놈들이 잘하더라"라고 씁쓸해 해 다시금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앞서 지난 달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방송인 박명수가 김구라에게 여자친구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김구라는 “혼자 살수는 없지 않나”라며 솔직한 대답을 들려줬던 바다.
그런가하면  김구라의 아들인 래퍼 그리는 이날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의 연예인 2세 특집에 출연, 김구라의 열애와 관련한 언급으로 시선을 끌었다.
박명수는 이날 "최근 한 방송에서 아빠한테 연애하냐고 물어봤었는데 맞다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고 이어 MC 김용만은 그리에게 "그 분을 만나봤냐"고 물었다. 그리는 "만나봤다"라고 대답하며 "아버지를 많이 챙겨주시는 분을 만나길 바랐다. 아무래도 많이 바쁘시니까"라고 김구라를 향한 진심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또 박명수가 "그리가 어른이 됐다"라고 대견해하면서 아직도 아빠랑 뽀뽀하냐"고 묻자 그리는 "안 한다. 스무 살 때 이후로 끊었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에 박명수가 "아빠가 서운해 하지 않냐"라고 물었고 그리는 "딱 눈을 마주보면서 '그만 하세요'라고 했다. 이제는 안 한다"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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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MBC에브리원 방송 캡처, 그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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