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측 "출연자 사재기 논란? 현재 확인 중" [공식]

'미스터트롯' 제작진이 출연진 중 한 가수를 둘러싸고 과거 사재기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 중이다. 

20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관계자는 OSEN에 "출연자 중 한 가수에 대해 사재기 의혹이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현재 제작진이 자세한 내용을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한 매체는 가요 관계자로부터 '미스터트롯'에 출연 중인 가수 A씨가  소속사 고위 관계자 B씨와 함께 지난해 수천만원을 들여 음원 순위를 조작하는 일명 '사재기'를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가요 관계자로부터 B씨의 음성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했다며, 녹취에 따르면 A 씨와 소속사가 2018년 10월 께 앨범을 발매한 뒤 '사재기' 업체에 8000만 원을 입금했다고 밝혔다. 

단, A 씨의 음원이 '사재기'에 성공해 이득을 취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현재 출연 중인 '미스터트롯'과 관련해서도 댓글 조작을 위해 불법 바이럴마케팅을 이용했다는 의혹을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스터트롯' 측은 "현재까지 제작진도 자세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논란의 가수 A 씨가 누구인지도 정확히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다. 추후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미스터트롯'은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우승한 '내일은 미스트롯'의 두 번째 시즌 격으로 남자 출연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최근 시청률 28.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