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에서 첫 선발 출장한다. 상대 선발 투수는 일본인 기쿠치 유세이(시애틀 매리너스)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시즌 타율 2할6푼5리 24홈런 61타점 15도루 OPS 0.826의 성적을 기록했다. 데뷔 이후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을 받은 추신수는 지난 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는 결장했지만 이날 올 시즌 시범경기에 첫 출전하며 실전 감각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텍사스는 선발 투수로 좌완 조 팔럼보를 내세운다. 타순은 추신수(지명타자)-닉 솔락(중견수)-조이 갈로(우익수)-토드 프레이저(3루수)-루그네드 오도어(2루수)-그렉 버드(1루수)-맷 더피(유격수)-레오디 타베라스(좌익수)-팀 페데로비치(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편, 시애틀의 선발 투수는 일본인 투수 기쿠치다. 기쿠치는 지난해 32경기 6승11패 평균자책점 5.46의 기록을 남겼다. 올해 두 번째 시즌으로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첫 단추를 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