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
장성규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해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5천만원 기부 사실을 공개했다. 장성규는 대구에 있는 친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고생하는 내용과 함께 자신의 집에 초대한 것을 거부한 사연을 전했다.
장성규는 "심각단계로 격상 이제는 코로나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기도하는 것만으로는 마음이 편해지질 않는다"라며 "나의 작은 움직임이 대구 시민분들을 비롯한 불안에 떨고 계실 수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라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602명이며 사망자는 5명이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확진자는 494명으로 80%가 넘는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각종 행사 역시 취소되는 상황 방탄소년단 역시 기자간담회를 취소 했으며 '결백', '사냥의 시간' 등 영화 등도 개봉을 미루고 있다.
이하 장성규 SNS 전문
대구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 좀 어때
벗: 아내랑 아이는 나흘째 집에만 있고 나는 일만 하고 집에 오는데 혹시 몰라서 집에서도 마스크 끼고 있어
나: 그렇구나.. 우리 언제 보냐
벗: 이번 주말에 준규랑 너 보러 가려고 했는데 좀 미루는 게 낫겠지?
나: 됐고 우리 집으로 와
벗: 아니야 가면 민폐야
나: 음
더이상 오라고 말하지 못했다 마음이 무겁다
심각단계로 격상 이제는 코로나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기도하는 것만으로는 마음이 편해지질 않는다
나의 작은 움직임이 대구 시민분들을 비롯한 불안에 떨고 계실 수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