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진과 모델 전수민의 오작교로 알려진 방송인 LJ(엘제이)가 두 사람의 결혼을 응원했다.
25일 오후 LJ는 OSEN에 "5월 쯤에 결혼 소식을 발표할 줄 알았는데 벌써 나와서 깜짝 놀랐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며 김경진, 전수민의 결혼을 언급했다.
- 이하 LJ 일문일답
Q. 두 사람의 어떤 매력이 잘 맞을거라고 생각했나
A. 연예인 활동했었던 동생을 만났는데 그 자리에 (전)수민이를 데리고 왔었어요.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봤는데 '없다'고 해서 (김)경진이를 불렀죠. 두 사람이 잘 어울릴 것 같아 '너희 둘이 사겨라'라며 장난으로 말했는데 진짜 사귀더라고요. 그러다가 두 달 뒤에 같이 행사를 가는데 드릴 말씀있다면서 '잘 만나고 있다'고 해서 놀랐죠. 저한테도 두 달 정도 비밀로 했어요.
Q. 김경진, 전수민 결혼 보도 이후 두 사람과 연락했나
A. '정장이나 한 벌 사와라'라고 장난쳤죠. 그런데 (전)수민이가 워낙 착하고 순해요.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Q. 김경진, 전수민에게 한 마디 하자면
A. 정말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김)경진이는 대전 고향 후배라서 일이 잘 풀리게 챙겨주고 싶은 동생이거든요. 잘 살길 응원할 뿐이에요.
김경진과 전수민은 오는 6월 27일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김경진은 OSEN과의 통화에서 "LJ 형의 지인의 친구가 전수민이다. 지인의 생일 파티에서 전수민을 만나게 됐다"라며 "소개팅은 아니고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고, 연인으로 발전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엘제이는 이들의 결혼 보도 이후 자신의 SNS에 "갑자기 모냐 ㅋㅋ #김경진 ㅋㅋ #결혼 한대 정장 사와라~~ ㅋㅋ 축하해"란 글을 올리며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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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J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