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한 가운데, 배우 박보영도 온정의 손길을 뻗쳤다.
26일 OSEN 취재 결과, 박보영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5000만 원을 전달했다. 박보영은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고, 거액을 기부했다고 해 훈훈함을 더한다.
박보영의 기부금은 코로나19 사태의 최전선에 위치한 의료진과 노인,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보영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보영은 지난 2013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국내 아동 2명을 후원하고 있고, 2014년에는 '사랑, 하나 더' 캠페인을 통해 기부 문화 확산에 힘썼다. 또 지난 2017년에는 자신의 손글씨를 기부해,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 169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국내 확진자는 총 1천146명이다. /notglasse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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