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씨잼의 행보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나 여자친구와 함께한 사진들을 SNS에 올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생활 뿐만 아니라 그의 음반 역시도 제17회 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랩과 힙합 음반상을 받았다.
씨잼은 27일 오후 자신의 SNS에 "watching you on my bed"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씨잼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여자친구가 욕실에서 나오는 모습이 담겨있다.
씨잼의 거침없는 SNS 행보에 대한 의견은 갈리고 있다. 여자친구의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편안한 복장을 하고 있는 여자친구의 적나라한 모습이 모두 공개된 것.
씨잼은 자신의 여자친구와 관련된 사진과 영상이 퍼지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씨잼은 "제 사생활 관련, 여자친구 관련, 유튜브 올리신 분들은 다 내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라며 "문 앞에 찾아갈 수도 있습니다. 여자친구 할머님이 유튜브를 아십니다. 내 여자한테 왈왈거리는 애들아. 내 변호사님 목소리를 듣게 될거다. very soon"이라고 경고의 글을 남기기 까지 했다.
씨잼은 지난달 여자친구와의 공개 연애 사실을 SNS를 통해 깜짝 공개했다. 씨잼은 여자친구와 나란히 누워있는 사진을 통해서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씨잼은 SNS 해킹이 아니라고 직접 해명했다.
여자친구에 대한 관심 뿐만 아니라 그의 음악 역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씨잼이 지난해 5월 발매한 앨범 '킁'은 27일 발표된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랩&힙합 음반 분야에서 수상했다.
'킁'은 씨잼이 지난 2018년 8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이후 처음으로 발매한 앨범으로 관심을 받기 도했다. '킁'은 종교적인 메시지와 마약과 관련한 이야기를 담은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음악부터 사생활까지 씨잼의 행보는 엇갈린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의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행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