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년멤버 박재범이 돌아왔다. 미국투어 때문에 '맛남의 광장' 정규 편성에 참여하지 못한 박재범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유머와 여유로 '맛남의 광장'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 박재범이 남해 시금치를 살리기 위한 남해편에 합류했다.
박재범은 '맛남의 광장' 파일럿 당시에 출연했었다. 하지만 1년동안 준비한 월드투어로 인해서 정규편성에는 함께 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맛남의 광장'에 돌아온 박재범은 어색함 없이 단숨에 적응했다. 박재범은 자연스럽게 백종원, 양세형과 대화를 나눴다. 양세형의 거침없는 드립에도 천연덕스럽게 대꾸했다.
무엇보다 박재범은 음식은 물론 술에도 엄청난 관심이 있었다. 박재범은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 소주를 만드는 공장을 세울 계획을 할 정도였다. 백종원 역시 박재범의 소주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박재범은 양세형이나 김동준과 김희철과는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그동안 '맛남의 광장'에서 보여주지 않은 신선한 미국식 리액션을 자랑했다. 백종원이 만든 시금치 딥소스를 먹고 나서 "뷰티풀"이라고 반응했다.
백종원 역시도 미국식 요리에 대해 박재범에게 의견을 구하면서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원년멤버로 그 어떤 멤버보다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무엇보다 백종원은 파일럿 프로그램 당시부터 박재범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정도로 박재범은 성실하게 프로그램에 임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박재범이 맹활약을 하는 가운데, 미식회 당일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