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땀 흘리는' 이승우, 메헬렌전도 기다린다(F. 연습경기) [체육맛집]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2.28 05: 35

이승우가 2경기 연속 출전에 도전한다. 
신트트라위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KV메헬렌과 경기에 나설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이승우는 22명의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경기 연속 출전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이승우는 지난 24일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헨트와 2019-2020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A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후반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승우가 신트트라위던 유니폼을 입고 공식경기에 출전한 건 지난해 12월26일 버베런전 이후 두 달만이다.
전반 내내 무기력한 경기로 일관한 끝에 세 골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가던 신트트라위던은 후반 승부수로 이승우 카드를 뽑아들었다. 상대 위험지역 한복판에 자리를 잡은 이승우는 플레이메이커 겸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하며 팀 공격 흐름을 이끌었다.
이승우는 날랜 몸을 통해 치열한 모습을 선보였다. 후반 13분에는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이 골문을 노렸다. 또 날카로운 돌파에 이어 슈팅도 시도하며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이미 이승우는 연습경기를 통해 빠른 움직임을 선보였다. 긴장감이 떨어지는 연습경기였지만 새로운 경기에 대한 희망을 갖게 만들었다. 
OSEN [체육맛집]은 이승우의 연습경기 영상을 입수, 그의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우가 속한 신트트라위던은 홈에서 20일 메헬렌과 맞대결을 펼친다. 신트트라위던은 9승 5무 13패 승점 32점으로 12위에 올라있다. 메헬렌은 12승 4무 11패 승점 40점으로 7위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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