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서울 삼성도 단독 7위로 올라섰다.
서울 삼성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6-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 탈출은 물론 현대모비스를 제치고 단독 7위로 올라섰다.
닉 미네라스(30점-8리바운드)와 김동욱(17점), 이관희(20점)가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천기범은 7점-5리바운드-1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를 완벽하게 조율해 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6위 KT와의 차이를 2.5게임차로 줄였다.
원주 DB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81-74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DB는 시즌 성적표 28승 15패로 서울 SK를 밀어내고 선두를 다시 차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LG는 16승 26패 9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다.
DB는 두경민이 3점슛 4개 포탐 18점으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LG에서 DB로 이적한 김종규는 10점을 뽑아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