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호쾌한 한 방을 날렸다.
라모스는 4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1회 대형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만큼 큼지막한 타구였다.
지난 2일 삼성과의 대결에서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1루 땅볼로 아쉬움을 남긴 라모스는 1-0으로 앞선 1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다. 삼성 선발 윤성환의 130Km 짜리 직구를 힘껏 잡아 당겼고 120m 짜리 우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LG는 1회 이형종과 라모스의 솔로 아치 2방을 앞세워 2점을 먼저 얻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