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의 기대, "韓-日 스타 기성용과 구보, 마요르카 잔류의 구세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3.05 15: 56

일본 언론이 올 겨울부터 한솥밥을 먹은 구보 다케후사와 기성용(이상 마요르카)의 호흡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요르카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밤 9시 에이바르 원정길에 올라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를 갖는다. 
기성용은 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1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한 뒤 올해 6월까지 마요르카와 단기계약을 체결했다. 구보는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마요르카서 임대 신분으로 경험을 쌓고 있다.

[사진] 마요르카 트위터.

마요르카는 강등권 탈출이 절실하다. 리그 26라운드를 치른 현재 강등권인 18위(승점 22)에 머물러 있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셀타 비고(승점 25)와 격차가 적어 희망은 있다.
일본 풋볼채널은 4일 “구보와 기성용은 최고의 친구가 될 것인가? 한국과 일본의 스타가 마요르카 잔류의 구세주가 될 지도 모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매체는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서 8시즌 동안 활약하며 187경기에 출장해 15골 11도움을 기록했다”며 “강등 위기에 처한 마요르카에 귀중한 전력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풋볼채널은 또 “기성용의 존재는 구보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성용의 장점으로 세트피스 시 정교한 오른발 킥과 게임 메이킹, 완급 조절, 정확한 중장거리 패스 등을 꼽았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