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뮤직뱅크'에서 또 한 번 1위를 차지하며 6관왕을 기록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는 방탄소년단 'ON'과 지코의 '아무노래'가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은 "너무 감사드린다. 무대를 하면 할수록 팬 여러분의 빈자리를 느낀다. 하루 빨리 뵙고 싶다. 아미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린다. 2주차에도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 상 받은 만큼 남은 활동 열심히 하겠다"라며, 1위를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앙코르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공약을 지키기 위해, 셀프 캠을 촬영하며 'ON'을 불렀다. 해당 영상은 '뮤직뱅크' 트위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 정규 2집 ‘NCT #127 Neo Zone'을 발매한 NCT 127은 '서곡(序曲)'과 '영웅(英雄; Kick It'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NCT 127의 타이틀 곡 ‘영웅 (英雄; Kick It)’은 중독성 강한 힙합 댄스 곡으로, 강렬한 비트와 사운드가 특징이다. NCT 127은 폭발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성공적인 컴백을 마쳤다.
그룹 피에스타 래퍼로 활약했던 예지는 보컬로 돌아왔다. 'My Gravity'와 'HOME'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예지는 ‘HOME’을 통해 감미로운 음색과 감성적인 랩핑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곡 ‘HOME’은 언제나 힘내어 살아가는 삶 속에서 쉬고 싶은 마음을 ‘집’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곡으로, 서정적인 일렉 기타 연주와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스트로 윤산하는 웹드라마 '낀대:끼인세대의 OST 'Break'로 스페셜 무대를 준비했다. 윤산하는 청량함이 돋보이는 미성으로 'Break'를 열창하며,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체리블렛과 드림캐쳐의 굿바이 무대도 이어졌다. 체리블렛은 '무릎을 탁 치고'로 당찬 걸 크러시를, 드림캐쳐는 'Scream'에서 독보적인 세계관의 확장을 퍼포먼스에 녹여냈다.
마지막 무대는 방탄소년단이 장식했다. 방탄소년단은 무대에 앞서 간단한 인터뷰를 가졌다. 진은 비밀 레시피를 공개해달라는 말에 "라면에 치즈를 넣어먹는 걸 정말 좋아한다. 실패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슈가는 저녁 메뉴로 양꼬치를 추천했다.
지난달 21일 ‘MAP OF THE SOUL : 7’으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은 타이틀곡 ‘ON’으로 '뮤직뱅크'의 대미를 장식했다. 'ON'은 방탄소년단의 파워풀한 에너지와 진정성을 가득 담은 곡으로, 대규모 세션과 함께 녹음한 UCLA 마칭 밴드의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래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가 인정한 글로벌 아이돌답게 각 잡힌 군무와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3YE, About U, MCND, 다크비, 로켓펀치, 스펙트럼, 안예은, 엘리스, 이달의 소녀, 이예준, 크랙시, 키아라, 펜타곤이 출연, '뮤직뱅크'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