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아데산야(30, 나이지리아)가 요엘 로메로(42, 쿠바)를 힘겹게 꺾고 MMA 19연승을 이었다.
아데산야는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서 열린 UFC 248 메인이벤트서 로메로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이기고 미들급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1~5라운드 내내 탐색전만 하다가 끝났다. 관중석에서 야유가 쏟아져 나올 정도로 메인이벤트답지 않은 경기가 이어졌다. 아데산야와 로메로 모두 소극적이었다.
심판진 3명은 모두 챔피언 아데산야의 손을 들어줬다. 도전자 로메로도 딱히 보여준 게 없어 패배를 시인해야 했다.
아데산야는 지난해 10월 로버트 휘태커를 잡고 UFC 미들급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로메로까지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19승 무패로 늘렸다.
반면 로메로는 커리어 첫 연패 수렁에 빠지며 5패(13승)째를 기록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