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의 대결과 상금에 대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이세돌이 사부로 출연했다.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의 승부로 유명했다. 이세돌은 "AI를 최초로 이긴 사람이 될 수도 있지만 최초로 진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제가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당시의 당황스러운 감정을 떠올렸다.
이세돌 9단은 상금에 대해서 묻는 이승기의 질문에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는데, 그 친구들이 짜긴 짰다"며 "신안이 천일염으로 유명한데 소금 보다 더 짜다"고 말했다.
이세돌 9단 이후에 커제 등이 알파고의 발전된 버전과 대결을 펼쳤지만 아무도 이기지 못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