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완판남에 등극했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 '유랑마켓'에서는 서장훈이 2주 연속 물건을 다 팔며 완판남에 등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장훈, 유세윤, 장윤정은 도티의 집으로 향했다. 도티의 집으로 들어간 장윤정은 "집이 딱 '도티'씨 집이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졸업장을 보며 "같은 학교네. 전공이 법이냐"라며 놀라워했고 유세윤은 실버와 골드 버튼을 보며 "이건 구 버전이다 그래서 더 소장가치가 있다"라고 말했다.
집 구경을 다 마친 세 사람은 도티와 이야기를 나눴다. 서장훈은 2018년 기억에 남는 스타로 BTS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엄청난 수익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은 매출을 조심히 물어봤고 도티는 "작년에 연매출 600억, 개인 매출 아니고 회사 매출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마켓에 내 놓을 도티의 물건을 찾아봤고 거실에서 가습기를 발견한 유세윤은 "이거 내놓는 건가요?"라며 장난스럽게 말했지만 도티는 "맞다. 2개가 있어서 하나 내놓을 거다. 이게 좋긴 한데.. 관리가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도티는 태블릿 거치대도 2개라며 내놓았다. 유세윤은 저건 내가 사고 싶다라며 사심을 드러냈다.
이어 도티가 내놓은 물건에 값을 매기기 시작했다. 장윤정이 픽한 가습기는 30만원 , 휴대용 공기청정기 9천 9백원 도티 굿즈 3종 세트 9천 9백원으로 정했다. 9천 9백원을 외치자 장윤정은 "홈쇼핑 마니아네. 9를 왜 이렇게 좋아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태블릿 PC 10만원, 스탠드형 조명 9,900원, 스팀 다리미 5만 5천원으로 정한 뒤 물건을 올렸다.
서장훈이 태블릿 PC를 올리자마자 직거래 가능하냐고 연락이 왔고 서장훈은 유세윤을 보며 "혹시 너냐?"며 의심했다. 이에 유세윤은 아니라고 말했고 그 사이에 계속해서 연락이 왔다.
서장훈은 3분만에 8명한테 연락이 왔다. 최단 기간이다라며 흥분했다. 이어 스탠드형 조명도 연락이 왔고 도티는 "서장훈 씨는 이곳 주민들이 원하는 물건을 픽한 거 같다"며 칭찬했다. 이에 장윤정과 유세윤은 "도티 씨는 좀 쉬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서장훈과 도티는 스탠드형 조명과 태블릿 PC를 들고 약속장소로 향했다. 유세윤 역시 자신이 올린 거치대와 소화기도 문의가 들어왔고 윤세윤은 바로 나가 거치대를 판매했다. 거치대를 판 후 소화기를 팔려고 구매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구매자가 나타나 "유세윤이 내 대학 제자다"라고 말했고 유세윤은 깜짝 놀랐다. 유세윤은 교수님께 "이걸 왜 사시는 거냐" 물었다. 교수님은 "사이트 자주 보는데 소화기가 예뻐서 사러 왔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파는 동안 장윤정은 혼자 집에 남아 있었다.
장윤정은 "문의는 많이 오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못 팔고 있어"라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판매 30분을 남겨놓고 30만원으로 책정한 가습기를 18만원으로 내렸고 가습기와 실내 가습기. 도티의 굿즈를 사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장윤정은 도티와 구매자를 만나러 나갔다.
굿즈를 사러 나온 구매자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겠다"며 좋아했고 도티는 아이들을 위해 영상편지까지 남겼다. 이후 서장훈이 마지막 남은 스팀 다리미까지 판매하면서 4번째 판매왕에 올랐고, 서장훈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완판남으로 등극했다. /jmiyo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