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맵부터 '코로나19' 알리미, 그리고 마스크 알라미 앱까지 개발한 이두희가 지숙을 위한 특별 앱으로 구애를 했다고 고백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가 첫방송 속에서 지숙과 이두희이 연애 스토리가전해졌다.
먼저 첫번째 커플이 그려졌다. 푸른 바다에서 스킨 스쿠버를 즐기는 커플이 공개, 집 안에도 바닷 속 사진이 가득했다. 바로 배우 최송현과 베일에 쌓였던 남자친구, 프로 다이버 강사 이재한이 등장했다.
이재한은 최송현에게 "물 속에서 보고 예쁘다 생각했다, 바닷 속에서 좋아하는 것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최송현도 "다이빙 스타일도 비슷, 바다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인생 최고의 버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첫 만남부터 두 사람의 관계를 물었다. 두 사람은 동시에 "운명, 운명을 믿어요"라면서 서로를 바라봤다. 이재한은 "세부란 도시에 수중 촬영 대회가 있었다, 송현이 우연히 거길 오면서 다이빙 하며 3일 같이 다녔다"고 했다. 송현도 "좋아하는 피사체도 비슷하고 둘은 카메라로도 통했다"고 했고, 재한도 "영상편집 관심사도 맞았다, 모든게 완벽했어"라며 영화대사 같은 달달한 맨트를 전했다. 최송현도 "내 사진을 찍어줄 때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는데 내 심장도 쿵쾅했다"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다음은 셰프 이원일과 김유진PD가 첫 공개됐다. 장성규는 "'전참시' PD"라면서 "회식때 온 이유를 오늘 알았다"며 "깍자 일에서 충실한 두 사람"이라 말했다. PD계의 설현이라 불리던 김유진 PD의 얼굴을 최초 공개, 베일에 쌓여 있던 연예인급 비주얼이 독점공개됐다.
이원일은 "오늘도 예쁘다"면서 여자친구 사랑을 보였다.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묻자, 이원일은 "아이들과 요리하는 프로그램에서 출연진, 제작진으로 만났다"면서 일로 만난 사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결혼 준비를 위해 웨딩숍을 향했다. 이원일은 김유진의 드레스 자태에 감탄, 넋을 잃어 일시정지하고 말았다. 이원일은 "저렇게 예쁘구나, 심장에 무리가 온다"면서 눈을 떼지 못 했다. 급기야 "공주님"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눈만 마주치면 입맞춤하는 풋풋함으로 모두를 설레게 했다.
지숙과 이두희 커플이 그려졌다. MC들은 "시작도 전에 진 기분"이라면서 기대감에 찼다. 연애 11개월차인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제가 예뻐하는 사람, 내가 아끼는 사람"이라며 서로를 소개했다.
지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섭외받고 안 하려 했다, 혹시나 부집히는 부분이 생길까 겁이 났다"면서 "나와 달리 너무 좋아해, 이두희 때문에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두희는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이두희가 성덕, 성공한 덕후"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지숙은 연인 이두희와 PC방 커플석에 앉아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면서 "예전엔 이런데도 못 와, 공개연애의 좋은 점"이라며 데이트를 즐겼다. 이어 함께 게임을 시작했다. 지숙은 함께 게임하던 중 채팅에서 두희의 팬을 발견 "여자야 남자야?"라며 질투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MC들은 이두희에 대해 '코로나19' 사태에 맞서 마스크 알리미 개발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빌게이츠의 남자라 불려, 대학생 시절 강연 온 빌게이츠에게 질문을 많이했다더라"면서 "정말 건강한 천재"라 소개했다.
이때, 지숙도 실검에 오른 이두희 이름을 발견, 메르스맵부터 코로나 상황 알리미, 마스크 알리미 개발까지 만든 남자친구 이두희를 빤히 보면서 "짱 멋있네 또, 이런 거 할 때 진짜 멋있다"며 애정을 폭발했다.
게다가 지숙을 위해 게임까지 만들었다고. 지숙은 "구애를 앱으로 받기는 처음"이라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이두희는 "일부가 아니고 나의 전부"라면서 3년을 구애했다고 했다. 이두희는 "어떻게든 만나고 싶다 생각, 만나는 것과 가까워지는 것이 문제, 삽질을 많이 했다"면서 3년 구애 끝에 연애에 골인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부럽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