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자신의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한예슬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 ‘우리 집에 놀러와’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공개에 앞서 한예슬은 “내가 우리 이쁜이(구독자)들이 원하고 원해서 인생 최초로 집 소개 영상을 찍어봤어. 원래 사적 공간에 대한 프라이버시를 아주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쯤이면 이쁜이들을 위한 내 애정이 느껴져?”라고 영상을 소개했다.
한예슬은 ‘랜선 집들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집을 소개했다. 먼저 주방과 거실이 공개됐다. 화이트톤의 깔끔한 주방과 널찍한 거실이 눈을 사로잡았다. 한예슬은 “친구들이 놀러 오거나 그러면 주로 식탁에서 먹고, 미팅도 하고 일도 한다”며 다양한 색깔의 소파, 의자 등을 공개했다.
‘거실의 꽃’이기도 한 조명이 시선을 강탈했다. 구독자들을 위해 블루 컬러의 카펫까지 준비한 한예슬은 유명한 건축가가 디자인한 깔끔한 책장을 소개하며 “집 꾸미는 나의 열정에 슬럼프가 와서 한동안 집을 방치하고 있었는데, 이쁜이들을 초대한다는 마음에 들떠서 그 열정이 불타올랐다. 심플하고 미니멀리스트라는 걸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서랍이나 수납공간에 대한 정리정돈은 굉장히 병적으로 좋아한다. 희열을 느낀다”며 깔끔하게 정리된 수납 공간을 소개했다. 또한 출장이 많아 집 안에 식물을 잘 들이지 않는다는 한예슬은 화초 등을 소개하며 “식물도 숱이 많은 게 좋은 것 같다. 이파리가 많고, 숱이 많으면 생명력이 더 있어보인다”고 취향을 밝혔다.
한예슬의 주방은 두 곳으로 분리됐다. 거실과 이어진 주방과 달리 문으로 구분된 주방에서는 냄새가 나는 음식들을 조리한다고 밝혔다. 이 주방과 세탁실이 이어졌다.
한예슬의 드레스룸도 공개됐다. 다양한 의상과 악세사리들이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었다. 한예슬은 “이곳은 메인 옷방이다”라며 드라마, 영화 등에서 입었던 의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한예슬은 악세사리들을 하나씩 따로따로 포장해서 보관하는 꿀팁을 전수했다. 이어서는 가방과 겨울옷, 파티복, 가죽재킷 등을 보관하는 방을 소개했다.
한예슬은 “뷰티와 패션을 좋아한다면 너무 한 스타일에 치우치지 않고 여러 스타일을 두루 시도해 봤을 EO 여러 분야의 뷰티, 패션과 멋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예슬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는 66만 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