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파이팅"..'가요광장' 빅톤 밝힌 #하울링 #쇼케이스 #최병찬_부상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3.10 13: 50

그룹 빅톤(한승우, 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이 부상을 입은 최병찬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 Cool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는 지난 9일 컴백한 빅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멤버 최병찬은 목 부상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했다.
먼저 빅톤은 최병찬의 목 디스크 소식을 전했다. 빅톤은 "병찬이가 현재 입원을 한 상태다. 지금 회복 중이다.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라고 밝혔다.

DJ 정은지는 빅톤에게 최병찬을 향한 메시지를 요청했다. 이에 도한세는 "병찬아. 우리한테 미안하다는 말 많이 했는데 미안해하지 말고 회복에 집중해.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허찬은 "네가 쇼케이스에서 내가 딱밤 때리는 꿈을 꿨다고 하는데 형 그런 사람 아니야. 집에서 보자"라고 장난을 쳐 폭소를 안겼다. 하지만 이내 "사랑한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빅톤은 지난 9일 미니 6집 'Continuous(컨티뉴어스)'를 발표했고, 같은 날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코로나19 여파로 관중 없이 진행됐고,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빅톤은 무관중 쇼케이스를 진행한 소감에 대해 "느낌이 색달랐다. 팬분들 없이 쇼케이스를 진행해서 신기했는데 아쉬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되게 공허했다. 앞에 아무도 없으니까 이상하더라"고 전했다.
빅톤의 새 앨범 'Continuous'는 '끊임없이 이어진 무언가'를 뜻하며, '끝난 사랑 앞에 아직 우린 이어져 있다'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한승우는 'Continuous'를 두고 "끈적끈적한 앨범"이라고 밝혀, 큰 웃음을 자아냈다. 
도한세는 지난해 발매한 미니 5집 'nostalgia(노스텔지어)'부터 이어진 세계관에 대해 "'그리운 밤'이 대표곡이었다. 그리운 밤이 반복되다 보니 악몽을 꾼다. 그러다 보니 울부짖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Howling(하울링)'은 그리운 사람을 향한 감정을 표현한 가사, 힙합에 기반한 비트, 슬픈 울음 소리를 연상시키는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댄스 곡이다.
'Howling'의 작사에 참여한 도한세는 "울부짖음 하면 짐승 같은, 동물적인 이미지가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3번 곡에 참여한 허찬은 "3번 트랙 'All I Know'는 제목 그대로 '모든 걸 알고 있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남녀간 이별을 조금 더 섬세하게 그렸다"라고 전했다.
'Petal'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강승식은 "한국말로 하면 '꽃잎'이라는 뜻이다. 이전 곡 '오월애' '걱정이 돼서'와 내용도 이어진다. 승우 형과 작사, 작곡을 함께했다"라고 밝혔다. 한승우는 "떨어지는 꽃잎처럼 추억을 쌓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곡"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빅톤은 타이틀곡 'Howling'에 맞게 울부짖는 소리로 음 올리기 대결을 펼쳤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을 재생할 수 있는 기회를 걸었지만, 빅톤은 적절한 음 높낮이를 찾지 못해 실패했다. 이외에도 빅톤은 '숙소에 가면' 등 다양한 게임에 참여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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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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