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최연소 MC 전소미가 방송 출연 이후, 결혼관이 바뀐 이유를 고백했다.
13일 오후 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예능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방송됐다. MC 장성규, 장도연, 허재, 라비, 전소미 등이 참석했다.
첫 방송 이후 주변 반응에 대해 전소미는 "많은 걸 느끼고 있는데, 하나 하나 배우고 있다"며 "내 버킷리스트도 채워가고 있다. 가족들과 친구들이 '부럽지'를 보고 있다가, 너무 리얼한 키스 장면이나 스킨십이 나오면 놀란다"고 밝혔다.
"최송현♥이재한, 이원일♥김유진 PD, 지숙♥이두희까지 세 커플들의 일상을 보면서 이것만은 꼭 따라해보고 싶은 게 있었냐?"는 질문에 전소미는 "최송현, 이재한 두 분이 즉흥 여행을 제주도로 가서 스쿠버다이빙을 했는데, 나도 남자친구가 생기면 즉흥 여행을 가면 어떨까 싶었다"고 답했다.
!["공개연애NO, 결혼은 30대 초에"..'부럽지' 전소미, 결혼관 달라진 이유 (종합)[Oh!쎈 현장]](https://file.osen.co.kr/article/2020/03/13/202003131948779842_5e6b6895236e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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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는 "세 커플의 어떤 모습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느냐?"고 물었고, 전소미는 "저것도 연애에 포함이 되는 행동이구나 싶어서 쇼킹했다. 예를 들면 최송현, 이재한 커플은 애교 섞인 말투가 많고, 스킨십도 많더라. 저건 결혼을 안 해도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행동이구나 싶었다. 두 사람의 케미를 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이 방송을 하면서 공개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냐? 공개 연애를 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라비는 "연애는 당연히 하고 싶은데, 내 연애를 팬들이 알고 싶지 않을 것 같다. 팬들한테 미안한 일이다. 내가 알아서 잘하길 바랄 것 같고, 난 열심히 활동 하려고 한다"며 아이돌다운 모범적인 답변을 내놨다.
전소미 역시 "난 이제 20살이라 일에 몰두하도록 하겠다. 연애 생각을 안 한다"며 "다만, 공개 연애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세상이 오면 좋겠지만, 굳이 그 스타트를 나로 시작해야 할까 싶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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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는 이어 "원래 내 목표가 27살에 결혼하는 게 목표였는데, 이 방송을 보면서 결혼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느꼈다. 그래서 결혼도 원래 예정보다 미뤘다. 30살이나 30대 초반에 할 것 같다"며 프로그램 때문에 결혼관까지 바뀌었다고 했다.
이에 장성규는 "우리가 지금 녹화를 3회 정도했는데, 전소미 씨가 왜 생각이 바뀌었는지 알 수 있다. 3회 차에 난리가 난다"며 향후 방송을 궁금하게 했다.
한편, 지난 9일 첫 방송된 '부럽지'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서는 최송현♥이재한, 이원일♥김유진 PD, 지숙♥이두희 커플의 달콤한 일상이 공개됐다.
7개월째 열애 중인 최송현과 이재한은 '스킨스쿠버'라는 공통 관심사가 눈길을 끌었고, 이원일 셰프는 'PD계 설현' 예비신부 김유진을 최초로 공개해 관심이 쏠렸다. 두 사람은 오는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과 프로그래머 이두희는 11개월째 열애 중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 hsjssu@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