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결국 결단을 내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2020년 개막을 최소 2주 연기하고, 스프링 트레이닝 역시 오늘(현지시간 12일 동부시간 오후 4시) 이후로 취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무국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국가적인 비상사태로 스프링트레이닝을 중단하고 정규시즌을 최소 2주 정도 연기하려고 한다. 이 조치는 우리 선수들과 구단, 수백만의 팬들의 안정을 위한 조치다”고 밝혔다.
사진은 15일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를 멈춘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훈련장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팬들이 선수들의 훈련을 멀리서 지켜보는 모습.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