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UCL-유로파리그 일정 '파이널 4'로 변경 제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3.17 05: 53

유럽축구연맹(UEF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유럽대항전의 결승전 일정을 변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스는 16일(한국시간) "UEFA는 현재 부담스러운 상황에 놓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일정을 변경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공식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파이널4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UEFA는 코로나 19가 유럽으로 퍼지면서 일정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6월에 열릴 예정이던 유로 2020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UEFA 오는 17일 화상회의를 통해 유럽대항전 및 각국 리그, 유로2020에 대한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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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16강 2차전 일정 일부가 진행되지 못했다. 현재 추세라면 언제 일정이 다시 재개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UEFA는 모든 일정을 빨리 마무리 하기 위해 파이널 4를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 파이널 4는 4강전과 결승전을 한 장소에서 펼치는 방식이다. 이미 UEFA 네이션스리그가 파이널 4로 운영되기도 했다. 
UEFA는 17일 55개 회원국 대표자들과 화상 회의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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