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의 시어머니 마마가 눈물을 보였다.
17일에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고부 갈등으로 인해 함소원의 시어머니 마마가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마는 지루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물총 싸움을 준비했다. 게다가 마마는 물 속에 파란색 물감을 넣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신이 난 아이들과 마마는 물총을 쏘면서 놀이를 즐겼고 집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외출에서 돌아온 함소원은 집안을 보며 깜짝 놀랐다. 마마는 "아이들이 지루해해서 어쩔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애를 말려야지 같이 놀면 어떡하냐"라고 말했다. 이에 마마는 "신경 쓰지마라. 내가 다 닦겠다"라고 말했다.
결국 마마와 함소원은 걸레질을 시작했다. 함소원은 "마마 저 정말 깔끔한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마마는 "나도 지저분한 사람이 아니다. 이렇게 심각해질 줄 몰랐다. 닦으면 지워질 줄 알았다. 이럴 줄 몰랐다. 안 지워지면 새로 하나 사자"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진화에게 전화를 했다. 함소원은 진화에게 "빨리 들어와라"라고 말했다.
그때 옆집 아이가 "과학놀이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이는 코끼리 치약 폭발 놀이를 하고 싶다는 것. 함소원은 "보니까 좀 위험하다. 아줌마가 준비해놓고 부르겠다"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재료를 섞고 과학놀이를 시작했다. 재료를 넣자 거품이 점점 부풀어 올랐다.
거품은 바닥을 채우고 퍼졌다. 바닥까지 차오른 거품을 본 마마는 인증샷을 찍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때 옆집 아이들의 어머니가 오셨다. 아이들은 아쉬워하면서 집으로 돌아갔다. 마마는 "심심하면 언제든지 와라"라고 아이들을 보냈다.
그때 진화가 집으로 돌아왔다. 함소원은 남편에게 시어머니 마마에 대해 하소연했다. 결국 두 사람의 싸움을 방에서 듣고 있던 마마는 "내가 중국으로 돌아가겠다"라고 말했다. 말이 떨어지자 마자 함소원은 비행기 표를 끊었다.
이 모습을 영상으로 본 마마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함소원은 "비행기 표를 끊을 때 마음은 잠깐이라도 어머니와 떨어져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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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