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이 지속적으로 악플을 남기는 두 명을 대상으로 고소를 진행한다.
18일 오전 정준은 개인 SNS에 "이 두 사람은 내일 변호사분과 미팅 후 고소하겠습니다. 저도 공개적으로 하는 거라 끝까지 갈 겁니다. 내용 다 캡쳐했습니다. 지워도 소용없습니다"라며 악플러 아이디와 댓글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정준은 "당신 같은 사람들때문에 고통 받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가야겠어요. 진심으로 쓴 글들도 당신들한테는 전해지지 않네요. 이러고 고소 안한다고 생각? 그럴리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더이상글로사람을아프게하지말기를"이라며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정준은 이달 초부터 계속되는 악플러들의 행태를 공개 저격하면서 고충을 털어놓은 바. 최근에는 한 악플러에게 받은 욕설 메시지를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서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또한 그는 "당신들 수준이 이래요. 지우지 않을 수 없는 내용이다. 내가 일본 총리보고 대통령이라고 하던 씨라고 하던. 당신들은 우리나라 내 나라 우리가 지켜야 하는 대통령님한테 뭐하고 하는지요"라며 악플러들이 좋지 않은 댓글을 남기는 이유에 대해 반박했다.
앞서 정준은 개인 SNS에 문재인 대통령과 일본 불매 운동을 지지한다는 내용 등을 연달아 게재하면서 악플에 시달렸다. 이에 정준은 "상대를 안 하려고 했는데, 그리고 내가 문재인 대통령 좋아하는 게 뭐가 잘못이냐. 공산당이냐. 대통령 좋아한다고 하면 욕하게!"라는 소신 발언을 하기도.
특히 그는 일부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이 끊이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에 더더욱 목소리를 내야겠네요. 내 나라 내 민족 내 조국! 그래서 내 나라 대통령님을 좋아한다! 그래 나 바보다! 그분이 만약에 바보라면 난 바보다. 그래 욕해라"라며 또 다시 대통령 지지 의사를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정준은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인연을 맺은 김유지와 공개 열애중이다.
- 이하 정준 SNS 글 전문.
이 두 사람은 내일 변호사분과 미팅후 고소하겠습니다. 저도 공개적으로 하는거라 끝까지 갈겁니다.내용 다 캡쳐했습니다 지워도 소용없습니다.당신 같은 사람들때문에 고통받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가야겠어요. 진심으로 쓴 글들도 당신들한테는 전해지지 않네요...이러고 고소 안한다고 생각?? ㅎㅎㅎ 그럴리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더이상글로사람을아프게하지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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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준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