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코로나' 우레이 SNS 팔로우...中 언론, "원래 친한 사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3.22 05: 35

"우레이는 나의 친구"
중국 '즈보 닷컴'은 22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최근 팬의 심정으로  SNS에서 우레이를 팔로우한 것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 우레이는 코로나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지난 18일 에스파뇰이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과 스태프 등 6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것을 전했다.

그 이후 우레이의 감염 여부는 스페인 현지는 물론이고 중국에서도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지난 21일 우레이는 레안드로 카브레라에 이어 에스파뇰 선수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명 중 한 명이 알려졌다.
한편 호날두는 유벤투스서 첫 번째 확진자(다니엘 루가니)가 나온 이후 자가 격리를 위해 이탈리아를 떠나 고향섬 마데이라를 향했다.
즈보 닷컴은 "코로나로 인해 호날두는 마데이라서 격리된 상태다. 인스타 팔로워 2억 명 이상의 그는 최근 우레이를 팔로우한 것이 확인됐다. 두 선수 모두 나이키의 홍보 대사"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는 지난 방중 행사 때 우레이와 교류했다. 그는 우한에 사는 중국 팬들을 위로하는 비디오서 '우레이는 나의 친구'라고 언급했다'라고 설명했다.
즈보 닷컴은 "우레이의 빠른 회복을 빈다. 또한 호날두와 그의 가족이 평화롭기를 기원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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