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미러볼 정체=배우 신이 "'색즉시공' 이미지 벗어나고파" 고백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23 06: 52

배우 신이가 영화 '색즉시공'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23년 째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마음을 고백했다. 
22일인 오늘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 -미스터리 음악쇼'에서 배우 신이가 출연해 솔직 고백했다. 
첫 방어전에 성공한 주윤발이 3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먼저 1라운드 듀엣곡부터 시작했다. MC 김성주는 신종 코로나19로 인해 일반인 판정단 없이 진행한다고 알리면서 전직 가왕 4인을 포함해, 스페셜하게 선정한 판정단 21인을 소개했다.

99명 대신 21명이기 때문에 한 명당 5명 정도의 표의 무게가 있다고. 이어 스페셜 판정단들의 무자비한 점수 차로 깜짝 놀라는 모습은 물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판정 릴레이를 예고, 엄격한 투표를 위해 경호원이 지켜보는 앞에서 선진투표를 한다고 덧붙였다.  
1라운드 첫번째 대결로는 '미러볼'과 '지구본'이었다. '지구본'과 '미러볼'이 먼저 무대 위로 올라 럼블피쉬의 '으라차차'를 선곡했다. 
'미러볼'은 청량한 음색으로 먼저 노래를 시작, '지구본'은 익숙한 듯 독특한 음색으로 받아쳤다. 두 사람의 묘한 하모니가 듣고 있는 이들까지 힘을 샘솟게 했다. 두 사람은 함께 호흡을 나누며 노래를 열창했다. 
무대가 끝난 후 힘찬 응원가 같던 무대에 대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전 여성가왕들은 '지구본'을 듣자마자 "첫 소절에 누군지 알겠다"면서 감성 발라더라 추측했다. 
모두의 궁금증 속에서 최정예 판정단 21명의 선택을 받은 주인공은 바로 '지구본'이었다. 21명의 판정투표 중에서 17대 4표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지구본은 2라운드에 진출,  반짝이는 매력의 '미러볼' 정체를 공개했다. 
바로 23년차 배우 신이였다. 신이의 등장에 모두 깜짝 놀랐다. 
신이는 "즐겼다는 것이 중요,투표수는 중요하지 않았다"면서 유쾌하게 대답했다.이석훈은 "끼가 장난 아니다"면서 사람을 춤추게하는 흥의 소유자라했다. 
신이는 출연이유에 대해 "생존신고를 위해서"라면서 드라마 위주로 활동했으나 잘 못 알아봐 근황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신이는 "드라마 준비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이어 영화 '색즉시공'의 강렬한 캐릭터를 벗어나고 싶다는 신이는 "코미디 이미지 벗고 싶지만 다 소중한 연기, 다음엔 밝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했고 모두가 희망을 주는 배우 신이가 되길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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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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