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윌벤져스, 김봉곤 서당 방문 "내 사랑♥"→도경완 '비상금 발각'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3.23 07: 51

 '슈퍼맨이 돌아왔다' 샘 해밍턴과 윌벤져스가 김봉곤 훈장을 찾아 예절 교육을 받았다. 도경완은 숨겨놓은 비상금을 장윤정에게 들키면서 아찔한 순간을 맞이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아침부터 샘 해밍턴의 엉덩이를 때리며 장난 가득한 아침을 맞이한 윌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슈돌' 샘 해밍턴은 시간이 흐를수록 장난기가 심해진 윌리엄, 벤틀리를 위해 '호랑이 선생님'으로 유명한 김봉곤 훈장을 찾았다. 전통 한옥에서 예절 교육을 받게된 윌벤져스. 윌리엄은 어린 시절 한 차례 김봉곤 훈장을 만난 이력이 있지만, 기억을 못했다. 

특히 윌리엄은 "이게 무슨 일이야. 무서워"라면서도 혼자 있는 벤틀리를 향해 "아가야 혼자 다니면 안 돼"라고 말해 훈훈한 형제애를 드러냈다. 또한 벤틀리는 "훈장님이 뭐하는 사람 같냐"는 김봉곤의 말에 "나의 사랑"이라고 대답해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안겼다. 
문희준과 잼잼이는 아침부터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삼겹살과 청국장 먹방을 시작한 것. 
'슈돌' 잼잼이는 테라스에서 삼겹살을 굽고 있는 문희준을 위해 직접 상추를 씻거나 식탁을 닦으면서 본격적인 먹방을 예고했다. 이후 잼잼이는 문희준이 삼겹살을 구워오자 손가락으로 집어먹으면서 왕성한 식욕을 과시했다. 
잼잼이는 다소 엉뚱한 장난을 친 문희준과 유쾌한 케미를 뽐내기도 했다. 코인 빨래방을 향하던 중 문희준이 "허리가 나갔다"고 하자 잼잼이는 문희준의 허리를 찾아나섰다. 잼잼이는 "허리가 어디로 나갔어? 허리가 어딨니"라며 골목길 곳곳을 누볐다. 
또한 잼잼이는 문희준과 방치탕을 먹던 중, 사라진 문희준의 허리가 방치탕 속 뼈라는 장난에 속아 눈물을 보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웃기면서도 사랑스럽다"며 잼잼이의 순수한 매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슈돌' 도경완은 장윤정의 통 큰 클라쓰에 감동했다. 장윤정 몰래 숨겨놓은 비상금을 들켰음에도 장윤정이 배에 달하는 돈을 더 얹어줬기 때문.
도경완은 연우, 하영이의 동화책 속에 15만원을 숨겨두었다. 도경완은 본인이 비상금을 숨겨놓은 책 제목을 외운 뒤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하고 있었다. 하지만 연우가 하영이를 위해 동화책을 읽어주려고 책을 찾다가 해당 비상금을 발견한 것.
이에 장윤정과 연우는 아직 미처 찾지 못한 비상금이 더 있는지 동화책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이어 해당 사실을 알게 된 도경완은 본인이 한 행동이 아니라고 발뺌을 하면서도 비상금을 쓰지 말 것으로 요구해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슈돌' 장윤정은 '비상금 사건'을 마무리하기 위해 똑같은 책 속에 비상금을 다시 넣어놨다. 하지만 15만원 그대로가 아닌, 15만원을 더 얹어 총 30만원을 넣었다. 이 사실을 알게된 도경완은 장윤정에게 백허그를 하면서 아찔했던 하루를 마무리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