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5월 개막? 올림픽 취소되면 일정 소화 가능"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3.23 06: 58

"올림픽이 취소되면 일정 소화할 수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일본프로야구 개막이 최악의 경우 5월까지 연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신문은 "NPB가 4월 10일 개막을 검토하고 있지만, 대규모 행사를 자제를 요청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4월 중순 개막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23일 전했다.

이어 "4월 10일이 어렵다면 4월 24일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개선되지 않으면 5월로 개막을 미룰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4월 24일 개막을 하더라도 포스트시즌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3전2선승제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를 1경기, 최대 6경기 파이널 스테이지를 4경기로 단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동시에 도쿄올림픽 연기 혹은 취소에 따라 일정이 달라진다는 점도 거론했다. 
WHO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가운데 각 국에서 도쿄올림픽를 연기하라는 요구가 분출되고 있다. 만일 연기 혹은 취소된다면 역설적으로 프로야구 중단 기간(7월21일~8월13일)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이토 아쓰시 커미셔너는 "프로야구가 5월 이전에 개막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올림픽도 영향을 받는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올림픽이 취소 혹은 연기된다면 중단 기간이 없어진다. 이 기간에 연기된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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