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반의반' 채수빈, 정해인 첫사랑 도울까? 삼각관계 형성할까? [어저께TV]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3.24 06: 52

 '반의반' 채수빈이 정해인과 박주현의 오작교 역할을 할까?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이 첫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세 사람의 인물관계도에 관심이 뜨겁다. 
지난 23일 오후 첫방송된 tvN '반의반'에서는 문하원(정해인 분)과 한서우(채수빈 분), 문순호(이하나 분), 강인욱(김성규 분)이 미묘하게 얽혀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문하원은 첫사랑 김지수(박지현 분)를 긴 시간동안 그리워하고 있는 인물. 특히 그는 자신이 개발중인 인공지능 디바이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한서우를 이용했다.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인 한서우를 김지수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시켜 김지수의 음성을 녹음하기 위한 것.

문하원과 친구같은 가족인 문순호는 한서우의 녹음실 건물을 관리하게 되면서 남다른 인연을 맺었다. 또한 한서우는 자신에게 김지수 음성을 녹음해달라고 부탁하는 배경에 문하원이 있는 줄 모른 채 김지수와 두터운 친분을 쌓게 됐다. 
문하원의 정체는 모르지만, 첫사랑인 김지수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한서우는 두 사람을 연결시켜 주기 위한 계획을 만들기도. 그러나 김지수가 문하원과의 만남을 피하자 한서우는 당황했다. 특히 그동안 누군지 몰랐던 문하원의 얼굴을 마주하게 되면서 김지수와의 관계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반의반' 문하원은 오랜 시간 김지수를 그리워했다. 반면 김지수는 강인욱과 결혼했다. 문하원을 향한 김지수의 마음이 구체적으로 어떤지 아직 명확하게 나타나진 않았지만, 둘만이 알고 있는 장소를 주소만 보고 기억하면서 마음 한 켠에 문하원을 생각하고 있다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반의반'은 첫방송에서부터 모든 인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냈다. 심지어 한서우와 김지수의 남편 강인욱도 얽여있다. 두 사람의 교집합은 음악. 피아니스트인 강인욱은 한서우의 스튜디오에서 피아노 녹음을 진행했다. 물론 김지수의 남편인 사실은 모르고 있다. 
tvN '반의반' 측이 공개한 인물관계도를 살펴보면, 문순호는 강인욱을 향해 "허세 딱 질색인데"라고 말하고 있다. 극 흐름의 대부분을 이끌어가고 있는 김지수의 남편인 만큼 강인욱은 모든 인물과 상당 부분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수의 음색을 찾고 있는 인물이 문하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한서우. 과연 그는 앞으로 두 사람의 만남을 응원하게 될까? 아니면 문하원을 짝사랑하게 되면서 김지수와 삼각관계를 형성할까? 앞으로 진행될 '반의반' 서사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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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반의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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